SWNA About Project News Liberal office
KR
SWNA About Project News Liberal office
EN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DDP 전시
2026년 8월 31일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SWNA 대표 이석우의 작업 〈9.8m/s²〉는 중력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에서 출발한다. 모든 사물을 지구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중력은 자연의 질서를 만드는 동시에 사물의 형태와 구조를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설계자이기도 하다. 이석우는 이러한 중력의 속성을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와 제도, 관습의 질서로 확장해 바라본다. 이번 작업은 기존 9.8m/s² 시리즈를 3M Light String을 활용한 빛의 형태로 재해석했다. 거친 물성을 지닌 구조와 섬세한 빛의 선을 대비시키며, 아래로 끌어당기는 중력과 이에 맞서 형태를 유지하려는 장력 사이의 긴장을 드러낸다. 이를 위해 전용 소켓을 설계하고 밀링 머신으로 직접 가공했으며, 광원에서 발생하는 열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 실험을 함께 진행했다.〈9.8m/s²〉는 끌어당김과 버팀, 순응과 저항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순간적인 균형을 빛과 물질의 관계를 통해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