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은 세계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의 노력과 인내 그리고 한국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다.
문화의 근간이 언어와 문자라는 점에 착안하여 한글을 문화의 씨앗으로 해석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한글 자음의 2차원적 형태가 자라나 3차원이 되는 과정을 메달에 반영하고 이를 원형으로 잘라내어 옆면에는 문화의 씨앗인 한글을, 전면에는 인내와 노력의 과정으로서의 줄기를 표현했다.
스트랩은 한복에 사용되는 갑사천을 활용해 동양적 미감을 살렸으며, 스트랩에 새겨진 눈송이 문양과 자수로 표현된 오륜기 및 평창동계올림픽 앰블럼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