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éspirer, '설화문화전 2012', 아모레퍼시픽
2012
환경
2006년부터 아모레퍼시픽이 진행하고 있는 '설화문화전'은 전통 공예와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과 현대 작가의 작품 제작 및 전시 지원을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알리는 행사다. 2012년에는 우리 곁에서 다양한 쓰임새로 사용되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옹기를 재조명했다. 공기는 통하지만 물은 통하지 않는 옹기토의 성질을 ‘건축 외·내장재에 활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화문화전 2012'에서 선보인 ‘Réspirer’는 옹기토를 활용해 새로운 재료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옹기토를 틀에 넣고 구운 조각을 기왓장처럼 겹겹이 이어 붙여 새로운 개념의 내장재이자 외장재인 ‘네오 스킨’을 제안했다.